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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도시 골드코스트 &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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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살고 싶은 도시, 브리즈번

오세아니아 > 호주 > 브리스번

발행 2020년 04월 호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퀸즐랜드의 주도. 아찔한 고층 빌딩과 싱그러운 자연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도시다. 다양한 인종만큼이나 도시는 활기차고 자유로운 분위기. 1년 내내 꽃이 피는 포근한 날씨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브리즈번강의 풍요로움, 여행하듯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을 보고 있으면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브리즈번

만남의 거리, 퀸스트리트 몰 Queen Street Mall

퀸스트리트 몰(Queen Street Mall)은 브리즈번을 방문하는 여행객 대부분이 가장 먼저 찾는 만남의 장소다. 수백 개의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각종 편의 시설이 늘어서 있는 퀸스트리트는 브리즈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거리엔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로 북적거리고 흥겨운 거리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 건너 사우크뱅크(South Bank)로 이어지는 빅토리아브리지(Victoria Bridge)의 길목으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다. 벤치에 잠시만 앉아 있어도 각국의 언어가 쏟아지는 곳으로 커피 한잔하면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롭다. 지하에는 거대한 쇼핑센터가 있어 쇼핑하기 좋고 레스토랑도 많다.
location
Queen St, Brisbane City QLD 4000
  • 퀸스트리트 몰
  • 퀸스트리트 몰

시선을 사로잡는 고풍스러움, 브리즈번 시청 Brisbane City Hall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브리즈번 시청은 초고층 빌딩 숲 사이에서도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청 앞 광장은 브리즈번 사람들의 휴식처이자 여행자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대규모 행사와 축제, 콘서트 등이 수시로 열린다. 1930년 완공된 브리즈번 시청은 당시 98만 파운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된 건축물로 ‘100만 파운드 시청’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15분 단위로 진행되는 투어를 신청하면 높이 64m의 시계탑에 오를 수 있다. 당시에는 브리즈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겠지만 현재는 주변에 초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서 웨이팅이 길다면 굳이 올라갈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시청 안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브리즈번 박물관(Museum of Brisbane)이 있으니 한번쯤 둘러보자.
location
64 Adelaide St, Brisbane City QLD 4000
tel
+617-3339-080
website
www.museumofbrisbane.com
브리즈번 시청

전쟁 용사를 기리는 추모 공원, 안작 스퀘어 & 기념관 Anzac Square & Memorial Galleries

브리즈번 중심가 센트럴 기차역(Central Station) 앞에 위치한 기념관은 전쟁에서 희생된 호주・뉴질랜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30년 조성됐다. 광장 중앙의 돔에는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자 365일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꽃(Eternal Flame of Remembrance)’이 타오르고 있다. 광장 주변으로는 제 1·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위해 싸운 용사들의 기념 동상을 볼 수 있다. 그중 한국전쟁(The Korean War) 추모 동상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질 것. 이름도 모르던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준 용사들에게 절로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 매년 4월 25일, 우리나라 현충일에 해당하는 안작 데이(Anzac Day)에는 돈 서비스(Dawn Service)로 불리는 추모식이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location
285 Ann St, Brisbane City QLD 4000
tel
+61-7-3403-8888
website
www.anzacsquare.qld.gov.au
  • 안작 스퀘어 & 기념관
  • 안작 스퀘어 & 기념관
  • 안작 스퀘어 & 기념관

작지만 살아 있는 성당, 성 스테판 성당 Cathedral of St Stephen

높게 솟은 빌딩 숲 사이로 아담한 크기의 성 스테판 성당(Cathedral of St Stephen)이 자리 잡고 있다. 유럽의 유명한 성당과 비교해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진 않지만, 1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미사가 열리는 성당이다. 브리즈번 사람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휴식처. 성 스테판 성당은 크게 두 개의 건물로 나뉘는데, 큰 건물은 많은 사람이 입장할 수 있는 본 예배당으로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다. 반대로 바로 옆 작은 성당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엄숙한 분위기가 특징. 꼭 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든다. 어린아이부터 학생, 슈트를 입은 직장인과 백발의 노인까지 수시로 이곳을 드나들며 짧게나마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location
249 Elizabeth St, Brisbane City QLD 4000
tel
+61-7-3324-3030
website
www.cathedralofststephen. org.au
  • 성 스테판 성당
  • 성 스테판 성당
TIP!

브리즈번을 둘러보는 색다른 방법 무료 페리, 시티 후퍼 City Hopper

우리나라 한강처럼 강을 연결하는 다리가 많지 않은 브리즈번에서는 페리(Ferry)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이용된다. 브리즈번의 페리는 총 3종류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티후퍼(City Hopper)와 유료인 시티캣(City Cat), 크로스리버(Cross River)로 구분된다. 이 중 빨간색 시티후퍼 페리는 노스퀘이(North Quay)에서 출발해 사우스뱅크(South Bank), 이글스트리트피어(Eagle Street Pier) 등을 거쳐 시드니스트리트(Sydney Street) 까지 총 7개의 정류장에서만 정차한다. 브리즈번 대부분의 스폿을 촘촘히 연결하는 시티캣 페리보다는 부족하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료 페리는 빨간색임을 기억하자.
  • 시티 후퍼
  • 시티 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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