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과일의 달콤함을 맛보고 싶다면 아임파이가 제격이다. 샤인머스캣, 딸기, 무화과 등의 재료로 만든 타르트는 색감이 예뻐 사진 찍기에도 좋다. 특히 아임파이의 스트로베리타르트는 한 입 베어 문 순간 딸기와 생크림, 다크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이 느껴져 커피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커피 외에도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좋은 독특한 티도 준비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멜론 우롱차. 달콤하고 부드러운 멜론 향이 파이와 잘 어울린다. 이미 파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만큼 너무 늦게 찾아가면 원하는 메뉴가 없을 수 있으니 서둘러 방문할 것. 판매하는 파이의 종류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파이 전문점으로 미사 호수공원에 위치해 브런치나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많다. 망고와 블루베리타르트는 물론 한 끼 식사로 훌륭한 키쉬와 레몬머랭 등 수제 파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제철 과일로 만든 딸기타르트가 인기다. 마담파이에는 파이와 페어링하기 좋은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핸드드립으로 정성껏 내린 커피는 파이의 맛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데, 여러 종류 중 자신이 선호하는 원두를 취향껏 고를 수 있다. 또 매장에서 제조한 수제 맥주를 판매해 파이와 함께 낮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만의 특징이다. 쌉쌀한 수제 맥주의 아로마가 달콤한 파이와 멋진 궁합을 자랑한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디저트 러버라면 파이하우스로 향해보자. 이곳은 방부제와 색소를 전혀 넣지 않고 천연 버터를 사용해 매일 아침 파이를 만드는 것이 특징. 매장의 시그너처 메뉴인 펌킨파이는 단호박 본연의 단맛을 살려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파이 위에 뿌린 시나몬 가루가 단호박의 풍미를 더해주며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역시 매력적이다. 견과류를 좋아한다면 호두파이를 꼭 맛볼 것. 아낌없이 들어간 호두 덕분에 먹었을 때 입안 가득 견과류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과일을 올려 만든 생과일 타르트, 오레오타르트, 말차타르트 등 여러 가지 메뉴도 있으니 취향껏 골라보자.

묵직한 파이의 무게만큼 인심이 후한 파이 가게가 있다. 바로 사당동에 위치한 마미파이가 그 주인공. 먹고 싶은 파이를 고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속이 꽉 찬 파이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단연 피칸파이인데, 아낌없이 넣은 피칸과 필링은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15년간 연구한 레시피로 매일 아침 파이를 구워내고 있어 매일매일 정성 가득한 파이를 맛볼 수 있다. 음식의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따로 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블루베리타르트, 바나나 파이 등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파이 외에도 바나나 푸딩 역시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다. 바나나와 크림, 쿠키의 조합이 너무 달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