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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부활한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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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2년 07월 호

무더운 여름을 피해 도망갈 만한 곳이 있다.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색채와 영상미로 표현한 구스타프 클림트, 클로드 모네,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에 푹 빠져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미래형 미술관으로의 초대.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빛의 벙커로 유명한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가 두 번째 막을 올렸다. 1963년 문을 열어 한국 공연 문화의 중심이었던 워커힐 시어터가 빛의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것. 빛의 시어터는 내년 3월 5일까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선보인다. 거대한 홀과 나선형 계단으로 구성된 콘셉추얼한 공간을 통해 작품과 음악에 둘러싸여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은 전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옛 워커힐 시어터의 샹들리에와 리프트 같은 무대장치를 보존해 과거의 흔적을 재현한 것도 이색적이다. 한 층 더 아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미러룸과 작은 수조도 꼭 경험해볼 것. 전시가 끝난 뒤 외부로 나오면 120평 규모의 아트숍이 있다. 전시의 감동을 소장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아트 상품과 브랜드&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location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호텔 B1층

아이뮤지엄 <클로드 모네 명화전>

잔잔한 배경음악이 흘러 더욱 인상적인 아이뮤지엄 기흥점의 <클로드 모네 명화전>. 미디어아트의 현란한 시각적 효과보다는 모네의 그림처럼 차분하면서도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ㄷ자 모양으로 펼쳐진 스크린에는 모네의 대표 작품이 유유히 흐르고 특유의 색감과 꽃, 자연의 모습이 조화롭게 연출되어 인상적이다. 그중 가장 포토제닉한 공간은 조명으로 가득 찬 거울방이다. 거울에 비친 조명이 수십 개로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데 밤하늘의 별에 가까이 다가간 듯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미디어아트 전시실 끝에는 일반 갤러리처럼 작품을 전시해 한번 더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4개월 미만 아이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명화전 관람 후에는 동화전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모네 명화전은 8월 28일까지 진행하는데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이 더 빨리 마감될 수도 있다고 하니 모네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서둘러야겠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location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59 리빙파워센터 B3층

그라운드시소 <포에틱 AI>

6m 이상 높이의 5면으로 구성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포에틱 AI>. AI로 수집된 수천억 개의 데이터가 모여 선사하는 초현실적인 페인팅의 경이로움을 체험한 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반 고흐의 그림을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를 만날 수 있는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멀티플렉스급 영상과 화려한 음향은 이미지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해주는데 그 안에 서 있으면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그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카메라를 꺼내 든다. 전시관은 A존과 B존으로 나뉘는데, A존은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이 가능하고 B존은 의자에 앉아서 집중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포에틱 AI>전은 10월 6일까지 진행되며 한 장의 티켓으로 반 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까지 관람할 수 있다. 상영은 각 40분씩 진행된다.
location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73 에비뉴엘 9층

  • 에디터 김영은
  • 사진 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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