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웰니스 여행이 각광받으면서 프로방스에서도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투어가 늘고 있다. 초록으로 물든 포도밭과 보랏빛의 라벤더 밭, 올리브 농장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재미는 자동차로 빠르게 달릴 때와 다른 즐거움이 있다. 프로방스 자전거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5~6월, 9~10월로 프로방스 자전거 여행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코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로방스 내의 호텔 안내, 자전거 대여 등 다양한 정보가 있어 자전거로 여행하고 싶은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사이트에는 목적지에 따라 난이도와 테마, 거리 등을 선택해 원하는 코스를 찾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대여한 자전거를 다른 도시에서 반납하거나 짐을 옮기는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수리 업체 안내, 전기자전거 충전소 등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루트의 지도를 구매할 수 있다.

엑상프로방스 시내 중심가에서 6km 정도 떨어진 샤토 드 라 가우드 호텔 내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17세기의 웅장한 저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함께 화사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정원을 지나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근사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완벽한 서비스도 매력적이다. 양조장이 있어 광범위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는 데다 테이스팅이나 와인 추천도 만족스러워 럭셔리한 식사가 가능하다. 가격대는 97유로부터 시작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프랑스에 왔으니 식전주부터 디저트까지 제대로 된 프렌치식 코스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면 단연 추천하는 곳이다. 레스토랑이 문을 연 지 겨우 몇 달 만에 미슐랭 스타를 받았으니 맛의 퀄리티는 보장할 만하다. 식후에는 정원을 거닐며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치미술 작품을 들여놨고 호텔 지하에서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수많은 와인 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

매장 내 식사는 물론 테이크아웃, 배달 서비스까지 총망라하는 타파스 맛집이다. 와인부터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을 마친 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저녁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으며 다양한 핑거푸드나 버거, 타파스와 함께 맥주 한 잔을 곁들이기 좋은 바로 알려져 있다. 대표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올려 제공하는 타파스와 버거류. 주변 식당들이 11시쯤에 문을 닫는 데 반해 엘 프리모는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는 터에 여유를 부려도 좋아 많은 이들이 단골이 되는 곳이다. 테이블 예약 시 특정 시간대는 20% 할인을 해주기도 하니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쉐조는 현지인들이 꼽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통한다. 오거스틴 광장에서 1975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2대째 운영해오고 있는 작은 규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근처에 샌드위치, 테이크아웃 피자 가게 등 패스트푸드점이 즐비한 데다가 오래 운영해온 탓인지 단골손님으로 늘 북적이곤 한다. 음식이 빨리 제공되어 회전율이 높은 것이 장점. 제철 재료로 만드는 각종 샐러드와 정통 방식의 장작불 오븐으로 구운 피자, 스테이크, 수제 디저트 등을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식사하기 좋다. 엑상프로방스 시내에서 배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