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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NEWS

Season

같이 걸을까

발행 2022년 05월 호

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포근한 햇살을 즐기기 좋은 지금이야말로 걷기 딱 좋은 시즌이다. 바닷길, 숲길, 강가 등 걷기 좋은 국내의 이색적인 트레킹 로드를 소개한다.
01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과 충북을 아우르는 대청호 오백리길은 총 21개 구간, 252.km로 구성되어 있는 대규모 트레킹 코스다. 대청호수를 끼고 걷는 길부터 시작해 진달래꽃, 유채꽃 만발한 길과 푸른 나무로 우거진 숲길 등 트레킹 코스의 모든 것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코스들은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과 연계되어 있고 지역 내 맛집을 체험하거나 곳곳에 숨은 다양한 식생을 만나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가득 차 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S자 갈대밭이 수려한 4구간. 드라마 <슬픈연가>에 등장했던 이 길은 늪지와 자연생태관은 물론 맑은 대청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길을 안내하는 리본을 따라가면서 잠시 쉴 수 있는 의자와 데크도 충분하다. 홈페이지(hwww.dc500.org)에는 각 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맛집 정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잘 분류해놓아 참고하기 좋다.
02

영덕 블루로드

영덕 블루로드는 울진과 포항 사이의 해파랑길 중 일부를 조성한 곳이다.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해 축산항을 지나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총 64.6km의 코스로, 빼어난 해안 절경과 함께 피톤치드를 느끼며 걷는 숲길이 포함되어 있어 숲과 바다를 고루 느낄 수 있다. A~D 각 코스별로 4~6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중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D코스다. 대게공원을 출발해 장사해수욕장과 남호해수욕장을 거쳐 삼사해상공원, 강구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km의 탐방로로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걸으며 만나는 해안 풍경도 아름답지만 100년은 족히 넘는 울창한 해송 숲을 지나는 길은 더욱 이색적이다. 지친 여행객의 땀을 식혀주는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꼭 경험해볼 것. 코스 중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농촌마을에서 맛보는 싱싱한 먹거리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해준다. 블루로드를 걷다 보면 각 코스별로 완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스탬프 4개를 모두 모으면 완주를 인증하는 영덕 엠블럼이 새겨진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메달은 영덕군청이나 남정면·강구면·병곡면 사무소에서 배부한다.
03

충북 미르숲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르숲은 아름다운 산수 경관과 계절마다 변하는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체험장이자 트레킹 공원이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데 숲속 저수지인 초평호가 용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대모비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가지각색의 테마를 가진 6개의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르숲의 트레킹 코스는 100m 길이의 돌다리로 된 농다리에서 시작한다. 농다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천년의 세월 동안 물살에 의해 닦여진 둥글둥글한 모양이 인상적이다. 미르숲은 화요일에는 습지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meerforest.org)에서 예약 가능하다.

  • 에디터 김영은
  • 사진 각 지자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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