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대한민국 > 제주
발행 2021년 07월 호
번잡한 뭍에서 평화로운 섬으로.
제주에서 새로운 삶과 온전한 쉼을 누리고 있다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들의 이야기.
제주에서 새로운 삶과 온전한 쉼을 누리고 있다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장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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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스테이 @anmok_stay
Q _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주세요.
A _총 두 채로 이루어진 이곳은 가구 만드는 남편과 인테리어를 하는 아내가 함께 지은 집이에요. 그중 한 채가 ‘안목스테이’인데 직접 제작한 가구와 소품으로 꾸민, 하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스테이 숙소예요.
Q _제주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_부산에서 오랫동안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한편으론 제주에 직접 지은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삶을 꿈꿨죠. 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렇게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꾸미게 됐습니다.
Q _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_지난겨울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돼서 예약 당일 도착하지 못해 다음 날에 입실한 신혼부부가 있었어요. 환불도 마다하고 이 공간이 너무 예쁘다며 떠날 때 어느 곳 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하고 떠났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 1주년은 이곳에서 보내시라고 했는데, 특별히 그날은 그분들을 위해 비워두려고 해요.
Q _안목스테이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A _조식을 제공하는1층 스튜디오를 카페처럼 꾸며봤어요. 아침 햇살이 깊게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내고 직접 제작한 가구와 식물들로 공간을 가득 채웠죠. 창 앞에 놓인 긴 테이블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무척 좋아해주세요.
A _총 두 채로 이루어진 이곳은 가구 만드는 남편과 인테리어를 하는 아내가 함께 지은 집이에요. 그중 한 채가 ‘안목스테이’인데 직접 제작한 가구와 소품으로 꾸민, 하루 한 팀만을 위한 프라이빗 스테이 숙소예요.
Q _제주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_부산에서 오랫동안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한편으론 제주에 직접 지은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삶을 꿈꿨죠. 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이렇게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꾸미게 됐습니다.
Q _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_지난겨울 폭설로 비행기가 결항돼서 예약 당일 도착하지 못해 다음 날에 입실한 신혼부부가 있었어요. 환불도 마다하고 이 공간이 너무 예쁘다며 떠날 때 어느 곳 하나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하고 떠났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해서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 1주년은 이곳에서 보내시라고 했는데, 특별히 그날은 그분들을 위해 비워두려고 해요.
Q _안목스테이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A _조식을 제공하는1층 스튜디오를 카페처럼 꾸며봤어요. 아침 햇살이 깊게 들어올 수 있도록 창문을 내고 직접 제작한 가구와 식물들로 공간을 가득 채웠죠. 창 앞에 놓인 긴 테이블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이 무척 좋아해주세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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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타이니 리틀 피스 @a_tiny.little.peace
Q _운영 중인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주세요.
A _‘어 타이니 리틀 피스’는 제주 남서쪽 작은 마을 보성리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테이입니다. 이름에는 ‘아주 자그마한 평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Q _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_2013년에 각자의 제주 여행길에서 처음 만나 부부가 된 이후 지금 이렇게 제주에서 함께 살고 있죠. 손재주 좋은 남편의 제안으로 오래된 농가주택을 고쳐 1호점인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를 먼저 선보였고, 그간의 여러 고민들을 담아 지난해 새로운 공간인 어 타이니 리틀 피스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Q _제주도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여행지는?
A _봄철의 가파도를 가장 좋아해요. 청보리가 한창인 시기에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가면 요란했던 낮의 여행객 소리는 모두 떠나고, 해녀 할망들의 유모차 끄는 소리만 남습니다. 특히 저물녘 노을빛으로 물든 청보리밭은 정말 아름다워요.
Q _어 타이니 리틀 피스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A _80년도 넘은 농가주택을 클래식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로 직접 디자인하고,
7개월 동안 손수 수리해서 만들어낸 공간이에요. 단지 하룻밤 묵는 숙소에 그치지 않고 ‘언젠가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실제로 머물다 가는 손님들이 작은 부분 하나하나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A _‘어 타이니 리틀 피스’는 제주 남서쪽 작은 마을 보성리에 위치한
프라이빗 스테이입니다. 이름에는 ‘아주 자그마한 평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Q _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_2013년에 각자의 제주 여행길에서 처음 만나 부부가 된 이후 지금 이렇게 제주에서 함께 살고 있죠. 손재주 좋은 남편의 제안으로 오래된 농가주택을 고쳐 1호점인 활엽수 게스트하우스를 먼저 선보였고, 그간의 여러 고민들을 담아 지난해 새로운 공간인 어 타이니 리틀 피스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Q _제주도에서 가장 추천할 만한 여행지는?
A _봄철의 가파도를 가장 좋아해요. 청보리가 한창인 시기에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가면 요란했던 낮의 여행객 소리는 모두 떠나고, 해녀 할망들의 유모차 끄는 소리만 남습니다. 특히 저물녘 노을빛으로 물든 청보리밭은 정말 아름다워요.
Q _어 타이니 리틀 피스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요?
A _80년도 넘은 농가주택을 클래식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로 직접 디자인하고,
7개월 동안 손수 수리해서 만들어낸 공간이에요. 단지 하룻밤 묵는 숙소에 그치지 않고 ‘언젠가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실제로 머물다 가는 손님들이 작은 부분 하나하나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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