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아무리 입으로 먹는다지만 눈으로 먹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엘 플라코의 시리얼 밀크셰이크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해골 모양 자(Jar)에 시리얼, 과일 등을 아낌없이 담고 밀크셰이크로 꽉 채웠다. 그 위로 와플, 도넛, 휘핑크림 등 다디단 재료를 탑처럼 쌓는 것이 포인트. 바르셀로나의 핫 플레이스 바르셀로네타 해변에서도 가까워 해수욕을 즐기다 방문하는 것도 좋다.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 잔 대신 밀크셰이크에서 바르셀로나 한 잔 어떨까?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팝 시리얼 카페는 이름 그대로 미국 만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가게만큼이나 메뉴 또한 알록달록 다채로운 조합의 시리얼 볼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도 꼭 먹어야 하는 시그너처 메뉴는 바닐라 푸딩 한 개가 통째로 들어 있는 ‘파이널 판타지’. 딱딱한 와플 과자와 바삭한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이 휘핑크림과 푸딩을 만나 기분 좋은 부드러움으로 변한다. 시리얼 이외에도 커피, 셰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키스 트리츠는 코카콜라, 오프화이트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의 시리얼 카페다.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의류 콘셉트에 맞춰, 키스 트리츠 역시 새로운 카페 메뉴를 출시한다. 키스의 이번 여름 컬렉션은 체리 온 탑 밀크셰이크가 프린팅된 티셔츠인데, 카페에도 체리를 주제로 한 ‘더 마라스키노’를 메뉴에 추가했다. 신선한 다크 체리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쿠키 크러스트를 더한 것이 특징. 달콤한 체리 시럽을 뿌리고 화룡점정으로 체리를 장식한 아이스크림과 밀크셰이크 두 가지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시리얼과 우유의 조합만큼 아이스크림과 시리얼의 조합도 환상적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 더욱 간절한 이 콜라보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밀크 앤 크림 시리얼 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순히 아이스크림 위에 시리얼을 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입맛대로 고른 시리얼과 아이스크림을 믹싱해 콘이나 컵에 담아 준다. 여기에 장식용 추가 토핑을 고를 수 있는데 에디터가 추천하는 것은 테디베어 시리얼. 여러 마리의 테디베어가 아이스크림 산에 암벽등반을 하듯 꽂혀 있다. 앙증맞은 비주얼에 넋 놓고 있다간 아이스크림이 녹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