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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NEWS

대도시에 대한 사소한 질문 Ⅳ

About 로마

유럽 > 이탈리아 > 로마

발행 2021년 04월 호

로마에는 유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일 아침 콜로세움을 달리는 직장인이 있고, 바티칸으로 소풍을 가는 학생도, 트레비 분수 앞에서 약속을 잡는 연인도 있다. 저마다의 삶의 모양을 품은 로마를 관광지가 아닌 일상의 공간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행 팁.
Q1

뭘 타고 다니면 좋을까?

고대 유물과 유적지가 많은 로마는 지하철이 발달되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나 트램을 타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쉽게 이동하는 방법인데, 특히 버스는 관광명소에 특화된 수많은 노선을 운행한다. 관광의 도시답게 원데이 패스나 3일권 승차권 등 여행자들을 위한 티켓도 마련되어 있다. 이 티켓을 구매하면 메트로나 버스, 기차를 기한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Q2

로마에서 뭘 먹어야 할까?

Tonnarello
두꺼운 생면 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트라스테베레 지구로 향하자. 트라스테베레(Trastevere)는 로마 중심가에서 다소 떨어진 테베레강 건너편에 자리한 지역으로 화려한 대도시의 모습보다는 소박한 삶의 단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톤나렐로(Tonnarello)는 트라스테베레 지구에 자리한 작은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 요리에서 파르메산치즈만큼 유명한 페코리노치즈로 만든 파스타 ‘카치오 에 페페(Cacio e Pepe)’의 맛이 일품이다.

Scia Scia
1919 샤샤1919는 로마에 있는 카페 중 터줏대감 같은 존재다. 이곳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분주하게 아침을 시작하는 로마인들의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생활 밀착형 카페다. 두툼한 크레마와 거친 질감, 쌉싸름한 맛과 초콜릿 같은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진짜 이탤리언 에스프레소를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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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n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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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a Scia
Q3

꼭 해야 할 일

산파올로 성당(Basilica San Paolo)
로마에서 산피에트로 성당 다음으로 큰 성당이다. 보통 로마 성당 하면 산피에트로 성당을 떠올리는데 이곳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산파올로 성당은 무료입장인데다 조용하고 정원도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파올로(바오로)는 성당 가장 위쪽에서 피에트로(베드로)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양옆에 앉아 있는 가톨릭에서 중요한 성인이다. 부드럽고 유했던 베드로와는 다르게 정열적이고 모험적이었던 바오로는 20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사도의 깨달음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성당 앞에 칼을 든 바오로 동상이 자리한다.

무료 야경 투어
생각보다 이 좋은 프로그램을 모르는 여행자가 많다. 매주 화・목・토요일 저녁 8시에 테르미니역 24번 플랫폼에서 무료 야경 투어를 시작한다. 로마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들이 서비스 차원에서 진행하는 야경 투어는 버스표 2장만 있으면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코스는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 테르미니역에서 베드로 대성당으로 버스를 타고 가서 천사의 성, 나보나 과장을 지나 판테온, 트레비 분수까지 걸어서 로마의 밤을 즐기는 투어다. 그리고 다시 테르미니역으로 버스를 타고 와서 헤어지는 일정이다. 주요 스폿에서는 가이드가 주옥 같은 설명을 곁들여준다. 2시간 정도 소요.
Q4

유용한 앱은?

로마에서 어딘가로 이동할 때 ‘Trenit’이라는 기차 정보 앱을 쓰면 유용하다. 결제하지 않고도 기차표 가격과 시간, 어느 플랫폼에서 타는지, 기차가 어디쯤 달리고 있는지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 에디터 박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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