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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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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21년 02월 호

여행지의 아침은 늘 설레기 마련. 여행자의 아침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브런치 식당에 별표를 그리고 밑줄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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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의 유유한 아침, 마누카 카페 Manuka Café

데번포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서 배로 15~2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작은 섬마을이다. 이곳은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현지인들의 휴양지이기도 하다. 데번포트의 다운타운에 자리한 마누카 카페는 각종 커피부터 피자와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춘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마누카는 ‘차나무’를 이르는 말인데, 뉴질랜드는 차나무에서 얻은 꿀로 유명하다. 이곳은 15년 넘게 한자리를 지킨 토박이 레스토랑.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인 만큼 어떤 메뉴를 시켜도 맛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식인 피시앤칩스는 특히나 신선하며 바삭한 맛을 자랑한다.
location
49 Victoria Rd, Devonport, 0624
info
운영시간 07:00~22:00 가격 피시앤칩스 18.5뉴질랜드달러, 페투치네 카르보나라 21.5뉴질랜드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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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아침을 특별하게, 맨체스터 프레스 Manchester Press

버터나 크림치즈를 슥슥 발라 먹는 일반 베이글을 기대했다면 미안한 얘기다. 빵을 반으로 갈라 갖가지 다양한 재료를 올려 평범함을 거부한 오픈 베이글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멜버른의 베이글 맛집이 있다. 바로 맨체스터 프레스(Manchester Press). 아보카도에 흘러넘치는 페타치즈, 레몬과 칠리, 어린잎 채소 등 다양한 토핑을 바삭하게 구운 베이글에 듬뿍 올려 먹는 것이 가장 대표 메뉴다. 늘 사람이 많은 곳이라 조용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맛있는 베이글과 커피를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오감을 만족시킨다. 커피도 직접 블렌딩한 하우스 원두를 내려 맨체스터 프레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location
8 Rankins Ln Melbourne VIC 3000
info
운영시간 07:00~17:00 가격 아보카도&페타 스매시 15호주달러, 플랫화이트 3.8호주달러, 아이스커피 4호주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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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청춘들이 즐기던 아침 메뉴, 미도 카페 Mido Café

세기말을 지나온 청춘이라면 홍콩 영화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있을 것이다. ‘홍콩’ 하면 빛 바랜 원색, 화려하지만 낡은 건물들, 오래됐지만 세련된 것들 사이에서 공허한 시선의 젊은이들이 움직이는, 동서양이 복잡하게 얽힌 이미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고야 만다. 아마 이런 독자들에게 홍콩은 곧 침사추이, 침사추이는 곧 홍콩일 것. 침사추이는 1990년대 아시아를 사로잡았던 홍콩 영화의 배경이 된 곳으로, 서양 문물이 급속도로 퍼져나간 시기에 이 주변을 중심으로 홍콩의 식문화가 형성됐다. 샌드위치나 간단한 토스트, 홍콩식 면과 덮밥 등을 파는 식당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런 곳을 ‘차찬텡’이라고 불렀다. 마찬가지로 차찬텡인 미도 카페(Mido Café)는 1950년부터 한결같이 홍콩 시민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진 ‘홍콩스러운’ 식당이다. 홍콩식 밀크티와 버터에 갓 구운 토스트가 시그너처 메뉴.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기분의 유통기한은 얼마일까. 미도 카페에서 확인해보시길.
location
63 Temple St, Yau Ma Tei, Hong Kong
info
운영시간 09: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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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박진명
  • 사진 AB-ROAD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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