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WORLD'S BEST

아이스크림 로드

etc

발행 2021년 01월 호

더운 날에는 시원함을, 추운 날에는 짜릿함을 선사하는 아이스크림을 따라 세계 여행을 해봤다.
그 달콤함에 취해 지구 한 바퀴를 금방 돌았다.
1
1

세상과 당당히 맞선 유니크한 아이스크림, 빅 게이 아이스크림 숍 BIG GAY ICE CREAM SHOP

‘게이’라는 숍 이름과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와 유니콘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스크림 가게. 게이 커플이 창업한 이 아이스크림 가게로 뉴욕 가이드북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큰 덩치에 걸맞게 푸근한 인상을 가진 두 아저씨는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장사를 시작했다. 올드 스쿨 스타일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레인보우나 스프링클, 솔티 핌프 같은 유니크한 토핑을 얹은 스타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마침내 2011년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첫 번째 숍을 오픈한 것. 빅 게이 아이스크림 숍의 대표 메뉴는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된 스페셜티 콘인데, 그중에서도 바닐라아이스크림에 캐러멜시럽과 바다소금, 그리고 초콜릿 디핑을 한 ‘솔티 핌프’가 가장 유명하다.
location
125 E 7th St, New York, USA
info
영업시간 일~수요일 11:00~22:00, 목~토요일 11:00~00:00 가격 머그 10달러, 그레이 티 17.5달러
  • 1
    ©Big gay ice cream shop
  • 1
    ©Big gay ice cream shop
2

자연주의 젤라토, 베가니스타 VEGANISTA

오스트리아 빈 도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비건 아이스크림 가게. 라벤더와 바질, 호박씨오일 등 조금은 생소한 식재료와 각종 과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젤라토로 유명하다. 자연 재료를 사용하다 보니 달콤하고 상큼하기보다는 향긋하고 담백하다는 표현이 맞겠다. 젤라토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다곤 하지만 우유와 달걀로 만들기 때문에 비건 젤라토는 또 다르다. 유제품 대신 옥수수나 쌀 등 곡물로 대체해 녹진하고 꾸덕함을 살렸고 콘도 글루텐 프리로 만들어 완전 비건식 젤라토를 추구한다. 심심하고 밍밍하다는 비건 디저트의 편견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location
Neustiftgasse 23, 1070 Wien, Austria
info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가격 두 스쿱 3.70유로
  • 1
    ©veganista
  • ©veganista
3

입에 달아도 몸에 좋다, 고체 디 라테 GOCCE DI LATTE

겨울의 한가운데에도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바르셀로나에서는 햇빛에 달궈진 몸을 시원하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 무언가는 입에는 달콤하고 몸에는 건강할수록 더 좋다. 발길 닿는 대로 걷기 좋은 보른 지구에 자리한 고체 디 라테는 울금, 로즈메리, 대추야자, 흑마늘 같은 특이한 재료로 젤라토를 만든다. 한 스쿱은 2.80유로, 두 스쿱은 3.70유로인데, 초콜릿과 바다소금, 혹은 티라미수와 피스타치오 등 꼭 맞는 조합을 찾아 먹는 재미도 있다. 딸기, 블루베리, 레몬 등 과일 맛 젤라토는 과일 이외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다. 고체 디 라테 2호점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해 글루텐 제로 콘과 라이스밀크로 만든 젤라토도 판매하고 있다. ‘입에 달면 몸에 쓰다’라는 어른들 말씀을 뒤집어버린 젤라토를 들고 가게 앞 성당 한쪽에 햇빛을 피해 가만히 앉아 있어보자. 곧 달콤한 천국의 세계가 열릴 터이니.
location
Pla de Palau, 4, 08003 Barcelona, Spain
info
영업시간 매일 12:00~24:00 가격 한 스쿱 2.80유로, 두 스쿱 3.70유로
  • 1
  • 1
  • 에디터 박진명
  • 사진 AB-ROAD 자료실

TAG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