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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NEWS

interview

(재)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남성숙

빛고을 광주, 문화예술체험도시로 서다

발행 2020년 11월 호

광주 관광산업 활성화에 동력이 될 (재)광주관광재단이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남성숙 대표이사는 광주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만나게 될 관광도시 광주의 매력은 무엇일까?

광주관광재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아쉽지만 광주는 관광산업이 활성화된 도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도시임에도 주목받지 못했죠. 이 때문에 광주 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제관광도시다운 위상을 세우고 타 지역과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 번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다시 가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도록 관광산업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광주만의 특별한 문화와 역사성에 현대적인 여행 트렌드를 가미한다면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봅니다.

여행지로서 광주만의 색깔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광주는 도시 정체성이 분명한 도시입니다. 아이덴티티가 명확한 도시가 많지 않은데 광주는 이런 면에서 이미 완성된 여행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관광 정체성은 5・18 민주화운동인데요, 너무 아픈 역사라 이것을 관광으로 드러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다크투어리즘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관광객들이 독일의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를 보러 가는 것처럼 5・18 유적지와 기념 장소 등 역사적인 현장들도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무겁고 슬픈 역사만 보지 말고 미식, 체험 관광과 연계해 그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지요. ‘10월 광주’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5월 광주를 재해석해 좀 더 편하게 광주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공연, 전시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어렵지만 내년 10월 광주에 오시면 맛있는 음식을 50% 할인가에 즐기고 역사적 의미를 지닌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관광업계의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분야가 관광산업입니다.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조금 부족한 광주의 경우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언택트 관광이나 가족관광, 개인여행 등이 각광 받고 있는데 광주의 AI 산업, 인공지능과 연계해 스마트 관광지를 조성하고, 언택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로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사업에 광주도 도전해 관광 분야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행사들과 어려운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단기적으로 집중할 관광 분야가 있나요?

잘 알려졌다시피 무등산권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고, 5・18 민주화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광주에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이기도 합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자원, 역사자원을 관광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여행자에게 광주의 어떤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까요?

여행 트렌드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여행하며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고, 체험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광주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양림동에 가면 10여 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을 여행자들에게 공개하고 있고, 개인이 미술관을 열어 관광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예술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매주마다 한 주 동안 열리는 문화예술 체험 행사를 정리한 ‘주간관광’을 만들어 SNS에 공지하고 있는데 행사가 너무 많아 놀랄 정도입니다. 광주의 매력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도시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체험’입니다. 광주에서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맛보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 에디터 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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