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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BEST

Hit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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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달리다

발행 2020년 11월 호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바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 단풍 따라 바람 따라 달리는 전 세계 가을 드라이브 코스.

[AUSTRALIA] 비현실적인 열대우림의 모험, 그레이트 버냐 드라이브 Great Bunya Drive

무려 3000만 년이나 된 무성한 열대우림 속을 달리는 이색적인 드라이브 코스.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의 특성상 호주의 9~11월은 우리나라의 봄에 해당하는 계절이다.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해 드라이브하기 좋은 시기인 것. 버냐산맥국립공원(Bunya Mountains National Park)은 퀸즐랜드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공원이자 호주에서 가장 큰 버냐 나무(남양삼나무과 상록 침엽수) 군락지다. 높이 약 50m에 이르는 버냐 나무가 빽빽하게 늘어선 비현실적인 풍경 속을 달릴 수 있다. 선샤인 코스트(Sunshine Coast)에서 차로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특히 새벽녘 풍경이 환상적이다. 고속도로가 아닌 짐피(Gympie)에서 시작하는 그레이트 버냐 드라이브(Great Bunya Drive)를 따라 달리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보다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야생화가 지천에 핀 기분 좋은 시골 풍경을 지나 축축한 열대우림과 탁 트인 초원을 거쳐 압도적인 크기의 버냐 나무 사이를 시원하게 달리는 390km 코스로 마치 판타지 속으로 모험을 떠나는 듯하다.
location
호주 퀸즐랜드주 버냐산맥국립공원(Bunya Mountains National Park, Queensland, Australia)

[USA] 가슴 뛰는 짜릿한 풍경 블루리지 파크웨이 Blue Ridge Parkway

블루리지 파크웨이는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754km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다. 미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 사이를 지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애팔래치아산맥을 따라 웅장한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블루리지 파크웨이는 가을에 환상적인 단풍으로 물들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단풍 명소다. 그중 482km 지점인 린 코브 비아덕트(Lin Cove Viaduct) 구간은 험준한 절벽 옆을 S자로 내달리는 블루리지 파크웨이의 하이라이트 코스. 청명한 하늘과 울긋불긋한 단풍 사이를 달리며 짜릿하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이 길을 가라!(If you want to feel free, hit the road, Blue Ridge Parkway!”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탁 트인 전망이 압권이다. 가슴을 뛰게 하는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location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이버리 카운티(Avery County, NC, USA)
  • 에디터 민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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