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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일상의 바깥, 여행의 안쪽

03

조지아, 트빌리시

유럽

발행 2020년 09월 호

여행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브랜딩될 때 한 달 살기 열풍은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를 외치는 브랜드 캠페인과 함께 가열됐다. 에디터가 한 달 살기 좋은 도시를 꼽은 후 그곳에서 한때를 보낸 여행자들에게 물었다. 낯선 곳에서 한 달을 살아보니 어떤가요? 한 달의 여정 끝, 우리 삶이 당도하는 지점은 어디쯤인가요?
©길보경

애주가들이여, 트빌리시로 오라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는 도시 곳곳에서 저렴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 바를 만날 수 있는데, 이는 와인 탄생지의 면모를 다한다는 점에서 합격이다. 와인을 사랑하는 도시지만 여느 유럽 국가들과 달리 소매치기나 사람에 대한 불안이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 유럽 국가들과 또 다른 점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 온 거리에 과거와 현대가 동시에 공존한다. 아, 트빌리시에 있을 땐 맨정신이면 안 된다. 늘 한 손엔 와인 잔을 쥐어보시길.
  • ©길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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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가 여행자들에게 물었다.

➊ 트빌리시를 선택한 이유
독일 베를린에서 이동할 나라를 찾다가 항공편에 뜬 낯선 도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검색해 보니 트빌리시는 조지아의 대표적인 도시였지만 정보가 많지 않았다. 한정된 정보만으로도 보물 같은 지역임을 직감했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가르는 코카서스산맥 아래 자리해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녔으며 와인의 탄생지이기도 하다는 사실!

➋ 숙소 고르는 팁
조지아의 물가는 상상 이상으로 저렴하다. 배낭여행자로서 부담없이 장기간 머무르기 좋았는데, 유럽 호스텔 숙박비 정도면 이곳에서는 쾌적한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에어비앤비 혹은 오르비 장기 렌트를 추천한다. 이때 집주인과 사전에 조율하면 장기 숙박객은 따로 할인해 주기도 한다.

➌ 항공료를 제외하고 현지에서 쓴 비용
에어비앤비 아파트에서 20일을 지냈고 이후 호스텔에서 열흘 머물렀다. 총 40만 원 정도 들었다. 또, 하루 기준 약 1만2000원을 식비로 사용했다. 한 달 동안 교통수단으로 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5만 원 정도 소비했다. 기타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넉넉 잡아 총 90만 원 정도 사용했다.
길보경
‘쓰는 삶’을 꾸준히 이어나가고자 한다.
  • 에디터 박진명
  • 길보경
  • 사진 길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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