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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NEWS

와인의 전류

발행 2020년 08월 호

혀끝 감각은 곤두세우고 머릿속 잡념은 흐릿하게 해주는 와인의 취기.
레자미 와인 숍에서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상황별 와인을 추천했다.
01

잠 못 이루는 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건 생각이 많기 때문. 깊은 잠을 청하기 위해서 도수가 높고 짙은 보디감을 지닌 와인 한잔이 어떨까.
  • 보테가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Bottega Amarone Della Valpolicella)
    이탈리아 베네토주에서 최고의 와인으로 꼽히는 고급 레드 와인. 포도를 자연 건조시켜 색, 아로마, 타닌, 당도를 높이는 아파시멘토(appassimento) 기법으로 만들었다. 맛은 부드럽지만 도수는 16도로 높은 편이다. 8만 1000원
  • 알라야 티에라 (Alaya Tierra)
    후안 길(Juan Gil)로 유명한 길 패밀리와 로페즈 패밀리의 협업 와인. 묵직한 보디감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이며, 도수는
    16도다. 5만 4000원
02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기 좋은 와인

감상에 빠지기 쉬운 비 오는 날에는 가벼운 와인으로 기분을 전환해 보자.
  • 도멘 페블레 메르퀴레 프리미어 크뤼 클로 데 미그랑 (Domaine Faiveley Mercurey Premier Cru Clos Des Myglands)
    농밀한 과일향과 오크의 터치가 조화로운 프랑스 와인. 메르퀴레는 부르고 뉴 최대 생산자 중 하나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프리미어 크뤼의 힘 있는 구조감이 잘 드러난다. 6만 2000원
  • 오 봉 클리마 피노 누아 (Au Bon Climat Pinot Noir)
    프랑스 부르고뉴 스타일의 캘리포니아산 와인. 산도 높은 과일의 풍부함이 입안을 사로잡을 때쯤 부드러움이 혀끝을 감싸며 신선함을 안겨 준다. 5만 3000원
03

입맛을 돋우기 위한 식전 와인

음식에 감칠맛을 더하는 화이트 와인, 혹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식사 시간만큼은 긴장과 피로를 풀어보자.
  • 울프베르제 알자스 그랑 크뤼 리슬링(Wolfberger Alsace Grand Cru Riesling)
    달콤한 꿀 향과 아카시아 향이 상쾌한 여운을 남기는 프랑스 와인. 프랑스의 최상급 화이트 와인 산지인 알자스 지역에서 100% 리슬링(Riesling)으로 생산하는 유기농 와인이다. 3만 3000원
  • 마크 에브라 블랑 드 블랑 브륏 샴페인 프리미어 크뤼 (Marc Hébrart Blanc de Blancs Brut hampagne Premier Cru)
    프랑스 북동부의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 일본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는 김치와 어울리는 샴페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6만 4000원
TRAVEL INFORMATION

군더더기는 덜어내고 본질만을 추구하는 와인 숍

2011년에 오픈한 레자미 와인 숍은 오직 와인에 집중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단정한 콘셉트로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와인 편집숍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진열장이다. 유서 깊은 와인 박물관처럼 취급하는 와인들을 나란히 나열해 기존 와인 매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했다. 또, 방문하는 손님들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각각의 와인에 대한 스토리보드를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location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63, 한진빌딩 본관 107호
tel
02-2088-2256
  • 에디터 박진명
  • 사진 최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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