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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

찰나의 거제

드라이브 코스 02

여차 홍포 해안도로

아시아 > 대한민국 > 거제도

발행 2020년 08월 호

해안 중턱부터 거제의 남쪽 끝까지 계속되는 도로. 이곳을 달리다 보면 거제의 풍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많아 다양한 각도에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거제의 랜드마크, 바람의 언덕

일운면에서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거제의 남쪽 끝으로 내려왔다.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해안도로를 떠올리면 오산. 거제는 산이 많아 산길을 굽이굽이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비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산기슭사이로 제1의 관광 명소인 바람의 언덕을 향해 달렸다. 바람의 언덕은 빨간 풍차와 푸른 언덕, 그리고 파란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목가적인 풍경을 이룬다. 이곳이 일상인 현지인들은 언덕에 풍차 하나 세워두고 인위적으로 조성한 곳이 뭐 대단하냐며 물음표를 찍지만, 이마저도 여행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가 된다. 특히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오랜 세월 부딪혀 생긴 기암괴석은 거제 남부 해안 절벽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다. 바람의 언덕은 평일 궂은 날씨에도 주차장에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location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14-47

신선이 놀던 자리, 해금강 신선대 전망대

거제의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빛깔이 곱고 잔잔하다. 바람의 언덕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해금강 신선대 전망대가 나온다. 해금강은 돌섬으로, 작은 배로도 왕래가 가능하다. 한 덩어리의 바위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수로가 나 있다. 십자형 수로를 통해 배가 드나들기도 한다고. 작은 고깃배를 타고 가면 해금강을 한층 섬세하게 바라볼 수 있는데, 유람선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거제팔경 중 하나인 신선대는 이러한 해금강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옛날 신선이 놀던 자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올망졸망 모여 있는 작은 섬과 바닷가 마을의 소박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location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21-23
  • 에디터 박진명
  • 사진 손동주(스튜디오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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