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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언제쯤 가능할까?

발행 2020년 07월 호

굳게 걸어 잠갔던 빗장을 풀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그중 몰디브와 괌, 스페인, 터키 등은 14일간의 의무 자가격리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인에게도 문을 연다.

괌 GUAM

조만간 괌 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괌 정부는 7월 1일부터 한국·일본·타이완 관광객에 대한 의무적 시설 격리 및 검진 절차를 해제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미 지난 6월 28일부터 괌 내 모든 사업장, 공원, 해수욕장, 숙박업체 등의 운영을 허용한 상태다. 공항에는 체온측정 카메라와 소독 장치, 방역 전담 요원을 배치했으며 호텔・레스토랑 등 모든 사업장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이에 맞춰, 괌정부관광청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Get Up And Move (일어나서 움직여)’ 캠페인을 론칭,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했다.

터키 Turkey

7월부터 일반 관광객도 90일 무비자로 터키 입국이 가능해졌다.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되던 14일 의무 자가격리 조치도 해제되고, 항공·육로·바다의 모든 국경을 개방했다. 이와 함께 터키 내 모든 관광시설의 영업도 다시 시작됐다. 다만, 터키인을 포함해 모든 해외 입국자는 국경에서 기본 건강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증상자 또는 검사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주재국 보건부 조치에 따라 PCR 테스트(무료)를 받을 수 있다. 중단했던 터키항공의 한국-이스탄불 노선의 항공편도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했다.

몰디브 Maldives

몰디브가 7월 1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을 허용했다. 새로운 비자 요건과 수수료 없이 관광이 가능해지고 기존에 진행되던 2주간의 의무적 시설 격리도 해제했다. 단계적으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고 있으며, 8월 1일부터 관광객들의 숙소 이용도 가능해진다. 이에 두짓타니 몰디브(Dusit Thani Maldives) 등 현지 리조트도 4개월 만에 재개장을 준비한다. 몰디브관광청은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방역 시스템은 물론 관광 재개와 관련한 세부적인 안전 지침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몰디브는 1196개의 산호초로 이뤄진 섬으로 하나의 섬에 하나의 리조트만이 자리하고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스페인 SPAIN

한국인도 자가격리 없이 스페인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EU(유럽연합) 회원국에만 입국을 허용하던 스페인이 7월 1일부터 모든 국경을 전면 개방한 것. 스페인 정부는 지난 3월 14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 모든 여행객이 자가격리 없이 스페인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62만 9481명, 총 지출 금액은 6억 100만 유로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세 번째로 관광 비용을 많이 지출한 국가다. 최근 산티아고 순례길을 중심으로 스페인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은 전체 방문객 중 한국인이 13%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 에디터 민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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