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이 르코르동블루에서 유학한 오너 셰프로 란나 푸드를 비롯한 태국 음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수준급으로 선보인다. 특히 카오소이의 퀄리티가 예사롭지 않다. 코코넛 밀크를 넣어 부드러운 커리 수프에 삶은 에그누들과 튀긴 에그누들을 함께 곁들여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카오소이만 14가지를 갖출 정도로 본격적이다. 육류부터 해산물, 심지어 오믈렛까지 다양한 토핑이 준비돼 있다. 쌀국수와 채소, 커리를 함께 내 일본 소바처럼 면을 커리에 찍어 먹는 메뉴도 선보인다. 추천 메뉴 중 하나인 그린 커리 치킨에는 큼직한 선지가 들어 있다.

님만해민에 위치한 까이양 맛집. 치앙마이에서 단연 최고라 할 만하다. 큼직한 닭가슴살에 훈연 향을 입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 여기에 곁들이는 달큰한 타마린드 소스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풀버섯, 에인절 버섯을 넣고 맑게 끓인 수프인 똠얌 머슈룸은 레몬그라스의 새콤한 향, 고수 잎과 가랑갈 특유의 풍미 등이 은은하게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