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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롱베이 09

하롱베이에서 꼭 가야 할 곳

아시아 > 베트남 > 하노이

발행 2019년 04월 호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170km 정도 떨어져 있는 바다, 통킹만에 자리한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용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뜻을 가질 정도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다. 3억 년 이상의 시간이 만들어낸 절경 속 다양한 스폿을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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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뷰포인트, 티톱섬

티톱섬 입구엔 고운 모래사장이 있는데 하롱베이에서는 보기 드문 풍경이다. 모래 해변을 지나면 전망대까지 무수한 계단이 놓여 있다. 20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그야말로 하롱베이의 환상적인 절경이 눈아래 펼쳐진다. 점점이 떠 있는 바위산과 물결을 그리며 지나가는 크루즈가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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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약으로 즐기는 동굴 탐험, 루온 동굴

투안차우섬에서 동남쪽으로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동굴이다. 이 동굴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보트나 카약에 올라야 한다. 길이 100m, 높이 3m 정도의 긴 아치형 바위틈을 지나면 드넓고 찰랑거리는 호수 같은 곳이 등장한다. 병풍처럼 절벽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물에서 다인승 보트나 2인 카약을 즐길 수 있다. 깎아 지르는 듯한 절벽 곳곳엔 난초들과 양치류 등이 자라고, 원숭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수상 동굴 자체는 생태계의 중요한 보금자리이며 새우와 오징어 등의 해산물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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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승솟 동굴

‘승솟’은 베트남어로 ‘놀라운’이란 뜻으로 1901년 당시 이 동굴을 발견한 그 느낌 그대로를 담은 이름이다. 해발 25m에 자리한 동굴을 보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한다. 약 1만 2000m2 넓이, 2개로 이뤄진 동굴은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동굴 안에는 녹아내린 석회석으로 만들어진 종유석이 가득하다. 첫 번째 동굴에서 빠져나가 두 번째 동굴을 마주하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거대한 규모와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 기둥들이 신이 만들어낸 작품처럼 신비롭다. 이 공간은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동굴 곳곳에 다채로운 조명이 켜져 있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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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심민아
  • 사진 박산하(여행작가), 오충근(스튜디오충근)
  • 자료제공 프레지던트 크루즈 한국 총판 지브리지,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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