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베트남 > 하노이
발행 2019년 04월 호
“길거리에서 쌀국수 한 그릇을 먹어도 맛있어요.” 베트남을 찾는 여행자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근사한 한 끼도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먹을거리의 천국, 하노이는 미각이 되살아나는 도시다.

1
content
전쟁 직후 베트남의 아련한 추억, 37번지 음식점
월남쌈 식당이 모여 있는, 한적한 동네에 자리한 레스토랑. 향수 짙은 인테리어로 현지인도 일부러 찾아오는 식당이다. 1976년부터 1986년까지 사용된 전쟁 직후의 군화와 군모, 카메라 등이 진열되어 있다. 과거 식권이 통용 되던 시절처럼 식권 모양의 영수증을 나눠주는 것도 독특하다. 찰기 있는 밥에 시금치 마늘 볶음과 생선 된장 조림, 젓갈을 얹어 먹는 보쌈, 고기 국물 요리 등 전형적인 베트남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 location
- 37 Nam Tràg, Trú Bạch, Ba Đìh, HàNội
- tel
- +84-4-3715-4336
- info
- 닭요리 7만 5000~16만 동, 두부요리 2만 5000~4만 5000동, 채소요리 3만 5000~5만 동

2
content
편안한 분위기와 맛, 홈모크 레스토랑
입구에 컬러풀한 연등 조명을 따라 들어서 면 프랑스식 건물이 나온다. 베트남에서 가장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오픈한 레스토랑이다. 단순히 레스토랑을 넘어 프랑스식 빌라에 들어선 느낌이다. 인테리어 자체가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스폐셜 베트남 세트 메뉴는 수프와 스프링롤, 조개찜, 바나나 잎을 곁들인 생선 요리, 과일 등으로 이뤄 져 있는데 17달러 정도면 코스로 알차게 맛볼 수 있다.
- location
- 31 Vâ Hồ2, LêĐại Hàh, Hai BàTrưng, HàNội
- tel
- +84-24-3958-8666
- info
- 베트남 특선 요리 39만 5000동

3
content
저렴하면서도 입맛에 맞는 반미, 반미 25
하노이 대표 반미 맛집. 반미는 프랑스 식민 시대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다. 바게트 빵을 반으로 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치즈, 달걀, 각종 채소 등을 선택하고 소스를 넣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본점을 시작으로 근방에 3호점까지 늘어났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location
- 25 Hàg Cá, P, Hoà Kiếm, HàNội
- tel
- +84-97-766-88-95
- info
- 치킨반미 2만 5000동, 비프만비 3만 5000동

TAG
SNS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