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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몬트리올·퀘벡시티 08

몬트리올 달콤 고소한 푸디투어

북아메리카 > 캐나다 > 몬트리올

발행 2019년 02월 호

프랑스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퀘벡 음식이 전부 프랑스 요리는 아니다. 푸틴과 몬트리올 스모크 미트 등 퀘벡을 대표하는 음식은 유럽보다 북미에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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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스모크 미트 Montreal Smoked Meat

푸틴과 함께 퀘벡주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이 있다면, 바로 몬트리올 스모크 미트를 꼽을 수 있다. 19세기부터 즐기기 시작한 몬트리올의 대표 별미로, 얇게 썬 훈제 소고기 양지가 호밀 빵, 머스터드와 곁들여 나온다. 뉴욕식 파스트라미나 콘비프와 비슷하지만, 몬트리올 스모크 미트는 양념 맛이 강한 것이 특징. 그래서 고기만을 즐기거나 토핑 없이 빵 사이에 넣어 먹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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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핫도그 Montreal Hotdog

푸틴이나 몬트리올 스모크 미트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핫도그 역시 몬트리올의 음식 문화를 대표한다. 몬트리올인은 ‘스티미’라고 하는데, 소시지를 그릴에 굽는 대신 스팀에 찌기 때문. 다양한 토핑을 고를 수 있지만, 생양파와 머스터드, 코울슬로를 얹는 ‘올드레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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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Poutine

퀘벡주에서 시작됐지만, 캐나다 전역에서 즐겨 먹는 국민 간식과도 같다. 프렌치프라이에 쇠고기 육즙으로 만든 그레이비와 치즈가 곁들여 나오는데, 식사보다 간식으로 많이 즐긴다. 퀘벡주에는 푸틴만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소시지, 풀드포크, 미트볼 등 토핑도 다양한 편이다. 퀘벡주의 푸틴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라면, 탄력 있는 식감의 퀘벡산 치즈만을 사용한다는 것. 퀘벡인들은 퀘벡 치즈가 아니면 진짜 푸틴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자부심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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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Bagle

밀가루에 엿기름과 달걀을 섞어 손으로 직접 반죽한 후 나무에 불을 붙여 굽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하는 것이 특징. 화덕에서 갓 구운 베이글은 커피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데, 현지인도 주로 아침에 즐겨 먹는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데 크림치즈, 채소, 훈제 연어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베이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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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심민아, 이수호(여행작가)
  • 사진 심민아, 이수호(여행작가), 안휘승
  • 자료제공 캐나다관광청, 에어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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