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 > 캐나다 > 토론토
발행 2019년 02월 호
캐나다 동부 여행의 관문. 온타리오주의 주도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다. 19세기까지 캐나다의 수도 기능을 했다. 토론토는 본, 리치먼드힐, 브램튼, 마컴 등 주변 도시와 함께 GTA라고 하는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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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얼굴, CN 타워
1976년에 문을 연 높이 553m의 송출 탑. 온타리오주의 중심인 토론토 도심에 우뚝 서 있어 토론토의 상징이 됐다. 1976년 캐나다 국영철도회사에서 도시 전체에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높은 라디오 안테나를 설치할 목적으로 설립, 완공 후 34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기록을 유지했다. 해발 346m 지점에 자리한 전망대에 서면, 토론토 시내는 물론 주변 도시와 온타리오 호수를 360도 파노라마 전망으로 볼 수 있다. 벽으로 막혀 있던 공간을 제거하고 전망대 일부를 유리벽으로 교체한 후 시야가 탁 트였다.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며 전망을 만끽할 수 있고, 유리 바닥을 천천히 걸어볼 수도 있다. 아찔한 경험을 원한다면 CN타워 상공을 한 바퀴 걷는 에지워크가 제격. 장비를 착용하고 전문 요원과 동행하기에 안전하다.
- location
- 301 Front St W, Toronto
- tel
- +1-416-868-6937
- info
- +1-416-868-6937
- website
- www.cntower.ca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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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규모의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토론토 북부 요크빌(Yorkville) 인근에 있는 초대형 박물관. 자료가 방대해 ‘캐나다의 보물창고’라고 불린다. 1857년 자연사 박물관에서 시작해 수차례 개・보수 과정을 거친 후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 현재 북미는 물론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세계 각지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4층 규모의 박물관은 시대와 대륙별로 전시를 구분, 꼼꼼히 둘러보려면 반나절은 족히 걸린다. 1~3층은 상설 전시, 4층은 특별 전시가 열리는데, 특별 전시는 별도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집트와 그리스의 유물, 북극권에 서식하는 동물을 박제해놓은 전시관은 사람들이 북적일 만큼 큰 인기. 동아시아 유물을 전시한 공간도 있다. 겨울철에는 매주 금요일 저녁 특별한 파티가 열린다. 음악을 들으며 맥주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 location
- 100 Queens Park, Toronto
- tel
- +1-416-586-8000
- info
- 입장료 20캐나다달러~
- website
- www.rom.on.ca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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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현대미술, 온타리오 미술관
토론토 도심에 있는 현대미술관. 8만 점이 넘는 서양화를 보유하고 있다. 흔히 온타리오 미술관의 약자를 따 ‘AGO’라고 한다. 1900년에 개관한 이곳은 고흐와 렘브란트, 피카소 등 내로라하는 유럽 거장의 작품을 보유, 북미에서 손꼽히는 미술관으로 통한다. 캐나다 출신의 화가 작품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조각품을 보유하고 있다.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동절기에는 미술관에서 흥겨운 파티가 열린다. 외국인 여행자는 물론 토론토 현지인도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데, 캐나디안의 나이트라이프를 엿볼 수 있다. 파티가 열리는 날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location
- 317 Dundas St W, Toronto
- tel
- +1-416-979-6648
- info
- 입장료 19.5캐나다달러~
- website
- http://ago.ca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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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마천루를 조망하는 명당, 하버프런트
CN타워를 등지고 남쪽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온타리오 호수가 있는 하버프런트가 나온다. 토론토의 젖줄인 온타리오 호수를 직접 보면, 마치 거대한 바다와 만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파도가 치며 매서운 칼바람이 불기 때문에 바다로 착각하기 쉽다. 겨울철 하버프런트 주변에는 초대형 아이스링크가 문을 열고 호숫가에는 크고 작은 선박이 묶여 있다. 하버프런트 끝에서 온타리오 호수를 등지고 서면, CN타워와 토론토의 마천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변에 따뜻한 쇼핑몰과 분위기 있는 카페가 많아 호수를 바라보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location
- 235 Queens Quay W,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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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한 해양 생물이 한자리에, 리플리 아쿠아리움
캐나다 최대 규모의 수족관. CN타워 바로 우측에 있어 전망대를 둘러본 뒤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이어진다. 수족관이 보유한 해양 생물은 무려 1만 6000마리. 입구를 통과하자마자 거대한 수중 세계에 매료되고 만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상어와 가오리가 유영하는 터널은 이곳의 하이라이트. 천천히 움직이는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 서면 진귀한 수중 생물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무거운 코트와 가방을 맡기고 입장할 수 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어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 location
- 288 Bremner Blvd, Toronto
- tel
- +1-647-351-3474
- info
- 입장료 37캐나다달러~
- website
- www.ripleyaquariums.com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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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대저택, 카사 로마
토론토 다운타운 북쪽에 있는 성채. 1911년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지어져 ‘언덕 위의 집’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당시 헨리 펠라트(Henry Pellatt) 경이 거주했는데, 재정 파탄으로 저택을 포기했다. 캐나다에서 규모가 가장 큰 개인 저택으로 알려져 있다. 카사 로마는 고풍스러운 외관과 로비, 98개의 클래식한 객실, 멋진 테라스와 비밀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유럽 중세풍 고성을 캐나다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매우 특별하다. 테라스에 오르면 CN타워를 비롯한 토론토 다운타운의 마천루를 조망할 수 있고, 우아한 객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중세풍 드레스를 차려입은 예술가가 복도 한쪽에서 작은 공연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하 통로는 계절마다 다양한 콘셉트로 옷을 갈아입는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클로스로 변신, 여름엔 호러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한다.
- location
- 1 Austin Terrace, Toronto
- tel
- +1-416-923-1171
- info
- 입장료 30캐나다달러~
- website
- www.casalom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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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사진 명소, 토론토 사인
토론토 신시청사 앞에 세워진 길이 22m, 높이 3m의 조형물. CN타워와 함께 토론토에서 꼭 가야 할 관광 명소다. 2015년에 열린 토론토 팬암 게임(Pan American Games)을 기념해 조성,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돼 현재까지 토론토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론토 사인이 가장 잘 보이는 지점에 발자국 모양의 포토존이 생겼다. 겨울철엔 토론토 사인 앞에 초대형 아이스링크가 개장,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location
- 100 Queen St W,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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