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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Multi-Orientallism, Uzbekistan

#2

우즈베키스탄 대표 4대 도시 훑어보기

아시아 > 우즈베키스탄

발행 2017년 09월 호

우즈베키스탄 대표 4대 도시 훑어보기
우즈베키스탄 대표 4대 도시 훑어보기

황톳빛 중세로의 어메이징 시간 여행, 히바

이찬칼라의 정문에 들어선 순간 중세 시대로 인도하는 타임머신 같은 도시. 황톳빛으로 곱게 치장한 거리를 따라 들어가면 수백 년 전 마을과 사원, 상점 등이 신기루처럼 다가온다. 17세기 이후 히바는 호레즘 주
의 하나뿐인 이슬람 성도로, 이중 성벽을 쌓아 외적의 침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이렇듯 역사를 지켜낸 의지는 오늘로 이어져 내성 이찬칼라에 20개의 모스크와 20개의 메드레세, 6개의 미나레트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겼다.

2500년의 숨결로 파고드는 오늘의 역사, 부하라

시내로 나서면 지붕 없는 박물관을 걷는 기분. 부하라는 ‘박물관 도시’란 별칭으로, 도시 전체를 ‘역사 지구’로 부를 만큼 2500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랜 역사와 오늘의 삶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풍경. 고풍스러운 황톳빛 골목길에선 아이들이 뛰어놀고, 17세기의 라비하우스 주변으로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16세기 노천 시장으로 쓰인 타키는 예술적인 수공예품 숍과 아트 스튜디오, 티하우스 등이 촘촘히 들어서 늘 시끌벅적한 분위기. 전통과 현대가 하모니를 이룬 부하라에선 정제되지 않은 시간과 사연을 마주할 수 있다.
2500년의 숨결로 파고드는 오늘의 역사, 부하라

젊은 힙스터를 유혹하는 시크한 도시, 타슈켄트

이슬람 전통 건축물부터 최첨단 현대 빌딩까지 건축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대도시. 타슈켄트는 우즈베
키스탄의 수도이자 중앙아시아의 수도로 모던한 시티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다. 구시가지로 불리는 북서부 지역과 단층짜리 ‘땅집’에선 옛 도시의 정취를, 대지진 후 재건된 중심부의 백화점과 쇼핑몰, 고층 빌딩 등에선 유럽풍의 도시 문화를 엿볼 수있다. 아미르 티무르 히요보니 역과 브로드웨이 거리 주변은 젊은 힙스터가 모여든다.

티무르 제국의 푸른 심장, 사마르칸트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사마르칸트’. 고대 호레즘 시대부터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알려졌고, 14세기 ‘티무르 제국’의 수도로다시 한 번 부흥기를 누렸다. 티무르 제국의 영혼이 깃든 황실과 모스크,메드레세 등이 푸른 오라를 내뿜는 역사적인 도시. 우즈베키스탄에서 물맛이 가장 좋기로 유명해 한때 맥주, 보드카, 와인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대거 들어서기도 했다. 사마르칸트는 일찌감치 동서양의 문물을 편견 없이 받아들여 이방인에게 더없이 친절한 도시. 어디서든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시골스러운정감을 안긴다. 2001년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티무르 제국의 푸른 심장, 사마르칸트
  • 에디터 전채련
  • 사진 오충근 일러스트. 문혜영
  • 자료제공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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