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DESTINATION

OLD TOWN & COOL BEACH

HongKong

도시와 바다에서 보내는 3박 4일 완벽 여행

아시아 > 홍콩

발행 2017년 08월 호

올여름, 당신에게 추천하는 여행지는 바로 홍콩이다. 홍콩을 대표하는 올드타운 센트럴 거리를 걸으며 도심 속에서 동서양의 멋과 맛을 즐기자. 도시의 매력을 한껏 느꼈다면 다음은 바다로 향한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즐기며 서핑과 수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보다 완벽한 휴가는 없다.
ㄴ
1

OLD & NEW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

홍콩 올드타운 센트럴은 빠른 걸음으로 몇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넓지 않은 지역. 좁은 지역이지만 세계의 금융, 패션, 건축, 예술이 한데 모여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국적과 인종, 직업도 다양한 사람들이 가득해 활기가 넘치는 것도 특징.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홍콩 모습 너머, 오랜 시간을 품은 홍콩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1954년에 지어진 에그 타르트 하우스 타이 청 베이커리(Tai Cheong Bakery)도, 중국 혁명의 선도자 쑨원이 1895년 청나라에 반대해 광동에서 봉기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모임을 가진 레스토랑 자리도 모두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십상인 센트럴의 고우 스트리트(Gough Street) 주변 계단은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인테리어 숍, 카페,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양조위가 즐겨 찾는 국숫집으로 알려진 90년 역사의 가우키 레스토랑 역시 이곳에 있다.
ㅇ
2

Nostalgic & Modern 영국식 생활에 대한 향수

1841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 150여 년의 시간 동안 서양 신진 문물이 들어오면서 중국 본토와는 홍콩의 모습을 만들어 냈다. 홍콩 사람들에게 식민지 시대는 아픈 역사인 동시에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는 것도 사실. 홍차와 식사를 함께 하는 ‘차찬텡’, 애프터눈 티 같은 영국식 생활 습관만 봐도 홍콩인들의 향수가 느껴진다. 홍콩 섬의 센트럴 지역은 영국이 점령할 당시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정치, 행정, 교육, 문화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때문에 센트럴 곳곳에서 영국 식민 시대에 지어진 관공서, 성당, 학교 등 건축물을 그대로 보존하거나 현대 쓰임에 맞게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홍콩 센트럴 지역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처럼 영국 식민시대의 흔적을 간직한 채 모던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풍경을 갖추고 있다.
ㅇ
3

East & West 동서양 문화의 공존

올드타운 센트럴은 동양인과 서양인이 허물없이 어우러져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적이나 인종, 종교에 차별 없는 홍콩의 문화 덕분에 다양한 사람이 선입견 없이 가까워질 수 있는 것. 센트럴 지역에서도 소호(Soho)는 가장 트렌디한 거리이자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거리로 떠올랐다. 소호 거리엔 다국적 요리를 내는 레스토랑이 많고 바와 클럽, 갤러리도 모여 있어 홍콩의 놀이 문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가득해 도시로 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다면 이 곳이 정답! 셩완에서 센트럴까지 길게 걸쳐 있는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당시 중국 무역상들이 영국인과 유럽인들에게 물건을 사고팔았던 장소로 현재는 전 세계에게 들여오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 거리로 자리잡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다양한 음식과 예술이 어우러져 도시 여행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도시다.
ㅇ

3색 해변의 매력 COOL BEACH

홍콩 도시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꼇다면 다음 여행지는 해변! 시원하게 펼쳐진 풍광을 즐기며 서핑과 수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홍콩의 히든 스팟. 홍콩의 3색 해변을 소개한다.
1

유럽을 닮은 휴양지 리펄스 베이

센트럴에서 차로 30분이면 유럽의 휴양지를 닮은 리펄스 베이(Repulse Bay)에 도착한다. 초승달처럼 굽은 백사장과 어우러지는 에메랄드빛 바다 주변으론 고급 빌라가 산비탈따라 줄지어 있다. 주말이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시원한 바다에 몸을맡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 오스트리아와 중국에서 퍼 온 모래로 만든 인공 백사장이라, 바다 비린내는 나지 않는다. 홍콩의 흔한 모기나 샌드플라이도 없어 관리가 잘된 정갈한 해변이라는 인상을 준다. 해변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어도 좋고, 바다로 뛰어들어 해수욕을 즐겨도 그만이다. 파도가 잔잔해 물놀이하기에 좋으며, 해변에 탈의실과 샤워장이 있어 옷을 갈아입고 씻을 수 있다. 리펄스 베이엔 ‘리펄스 베이 맨션’이 있어 둘러볼 만하다. 과거 식민지 시대 최고급 호텔이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는 고급 맨션으로 바뀌었다. 맨션 아래층엔 페닌슐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더 베란다(The Verandah)’에서 브런치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영화 <색, 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ㄷ
2

수상 스포츠족을 위한 해변 청샤 비치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청샤 비치(Cheung Sha Beach)를 찾는다. 아름다운 풍경을즐기며 수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공항과 디즈니랜드가 있는 란타우 섬에 위치한 이 비치는 3km로, 홍콩에서 가장 긴 해변이다. 중간에 암석으로 이뤄진 작은 곶이 있는데, 이를 기점으로 상하로 구분해 상청샤, 하청샤라 한다. 상청샤 비치는 밀물이 되면 대부분의 백사장이 물에 잠기고 파도가 있어 주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나 낚시꾼들이 찾는다. 하청샤 비치는 모래가 곱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하기에 좋다. 서핑과 캠핑 장비를 대여하는 스포츠 숍과 물놀이 용품을 살 수 있는 가게, 분위기 있는 알 프레스코 레스토랑까지모두 다 하청샤에 모여 있다. 상청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싶을 땐 하청샤 비치에서 장비를 렌털해 이동하면 된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 그저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기에도 그만인 청샤 비치. 이곳에서 신나는 수상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으니, 홍콩 바다의 매력은 끝이 없다.
ㅇ
3

홍콩의 반전 매력 디스커버리

센트럴 피어에서 페리를 타면 25분 만에 전혀 다른 풍경의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Bay)를 만날 수 있다. 애초에 리조트로 계획된 도시답게 구석구석 잘 정비되어 있으며 세련된 분위기가 흘러넘친다. 스페인풍으로 포장된 길과 광장, 오렌지색 지붕을 머리에 인 건물과 야자수, 해변을 끼고 늘어선 알프레스코 스타일의 레스토랑은 홍콩 특유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홍콩에 사는 서양인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사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들 정도로 서양인의 비율도 높다. 선착장에서 가장 가까운 타이팍 비치(Tai Pak Beach)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샤워 시설과 탈의실 등의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수영을 하지 않는다면 400m 길이의 해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잔잔한 파도가 밀려드는 이곳은 걷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하다.
ㅔ
  • 에디터 이정희
  • 김윤선, 최경숙
  • 취재협조 홍콩관광진흥청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