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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핀란드 > 헬싱키

발행 2013년 08월 호

친절한 한국어 안내 표지판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여행자가 유럽으로 향한다. 서유럽 배낭여행으로 시작된 유럽 여행은 동유럽, 북유럽, 지중해 국가까지 확대됐고,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찾는 허니무너도 부쩍 늘었다.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유럽의 45개 도시를 연결하는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은 유럽 여행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항공 노선이다. 여행하고자 하는 도시를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는 항공편이 여행의 내용과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2000년이 되기 전에는 파리,런던 등을 통해야만 유럽 여행이 시작된다는 공식화한 루트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한데 2013년,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보다 다양한 경유지를 선택하고 있다. 새로운 항공사가 취항하면서 한결 다양해진 유럽 연결 노선. 그중 두바이, 아부다비,이스탄불, 헬싱키 등이 새롭게 부각되는 경유지다.하지만 대기 시간이 짧으면 좋겠지만 어디 세상일이 내 맘대로 되던가. 설령 경유 시간이 길어졌을 때,일단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항이야말로 장거리 여행객에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이런 면에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은 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가는데 10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헬싱키 반타국제공항에서 갈 수 있는 유럽의 도시는 45개 정도로웬만한 유럽 도시는 다 연결 가능. 게다가 헬싱키공항의 환승 절차는 무척 편리하다.모든 도착지와 출발지가 동일한 터미널에 위치해있고, 환승 구간이 짧다. 그리고 직선거리로 이동할 수 있게 동일한 통로를 따라 탑승구가 위치해 있어, 처음 항공편 환승을 경험하는 여행객도 헤매지 않고 바로환승할 수 있다. 또한 영문인데 영어가 아닌 표지판에 혼란을 겪을 수 있는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놓은 친절함도
경험할 수 있다.즐길 것도 많다보니 되레 바로 환승이 된다면, 오히려 아쉬움이 생길지 모른다. 2009년 헬싱키 반타국제공항은 편의시설을 증축하면서, 핀에어 라운지와 스파, 면세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 중 인기가 가장 좋은 것은 핀에어 스파&사우나. 환승 항공편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10~30분가량 간단한 트리트먼트를 제공 받으며, 목과 머리 마사지를 받아보거나 터키 전통목욕인 하맘을 즐길 수 있다. 장거리 비행의 피로를 풀어줄 최적의 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브렌드 숍, 레스토랑 및 카페 등이 즐비해 대기시간이 길어도 지루할 틈이 없다. 헬싱키 시내로 나가는 것보다 공항이 더 즐겁다는 여행객이 있을 정도다. 공항에서는 핀란드의 특산품 ‘자일리톨’ 껌구매가 가능한 것은 물론 대표적인 캐릭터 ‘무민(mū’min)’ 인형과 각종 기념품을 ‘득템’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더욱이 스칸디나비아식 디자인을 포함해, 전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을 대형면세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지털시대 맞춰 다양한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공항 전체 서비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무선인테넷 접속을 시작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터넷 키오스크도 여러 대 설치해놓았고, 휴대폰 무선 충전 시설까지 제공한다. 특히 파워키스(Powerkiss)에는 기기에 맞게 충전이 가능하다.

  • 에디터 김재우
  • 사진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 www.helsinki-vantaa.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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