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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해글의 게시물사진

사해는 매년 위험한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그 수면이 평균 해면 422m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게 침잠한 곳에 홀로 동떨어진 바다. 기슭은 모래가 아니라 소금 결정으로 인해 하얗고, 사람의 몸을 둥실 띄우는 신비한 물은 미네랄과 글리셀린이 풍부해서 미끈미끈하다 못해 점성이 느껴질 정도다. 투명한 빛깔도 유혹적이고 깊이가 얕아 어린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지만 사해에 들어가면 작은 상처도 따끔거리니 행여라도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 그 독특한 바닷물은 피부병(건선)에 도움이 되며, 사해의 머드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깨끗하게 하며 보습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이 약하고 기압이 조금 높은 지역적 특성도 치료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이 지역에는 유난히 치료와 요양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객이 많다. 하지만 굳이 치료 효과를 기대하지 않아도 사해 체험은 남다르다. 모래가 아니라 소금 덩어리가 밟히는 바닷물에 들어가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면 유대 사막의 잊지 못할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사해는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걸쳐 있다. 해변을 따라 리조트가 여러 군데 마련되어 있지만 예루살렘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인 엔 보켁(Ein Bokek)에 머문다면 마사다 요새와 쿰란 동굴(사해 사본이 발견된 바로 그곳), 사막의 오아시스인 엔 게디 국립공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퍼블릭 비치와 호텔의 프라이빗 비치가 마련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프라이빗 비치 쪽이 여유롭게 사해를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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